[뉴스라이더] '킬러문항' 22개 엇갈린 반응...수능 변별력 어떻게?? / YTN

2023-06-28 62

■ 진행 : 김대근 앵커
■ 전화연결 : 오승걸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교육부가 최근 3년치 수능과 지난 6월 모의평가에 출제된 '킬러문항'들을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교육현장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킬러문항의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부터, 이런 초고난도 문항 없이 수능의 변별력을 어떻게 확보할 거냐, 이런 의문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여기에 더해 실제 사교육비 경감으로이어질까 이런 궁금증도 나오고 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와 함께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오승걸 교육부 책임교육 정책실장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실장님, 안녕하십니까?

[오승걸]
네, 안녕하세요.


교육부에서 킬러문항 사례 22개를 공개를 했습니다. 그런데 교육 현장에서는 이게왜 킬러문항인지 모르겠다, 이런 반응이 있어서요. 이거부터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킬러문항을 선정하신 건가요?

[오승걸]
킬러문항을 우리가 공교육 과정에서 과연 우리 학생들이 성실하게 공부했는데 그 문제를 풀 수 있느냐. 아니면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인가. 이런 어떻게 보면 공정의 문제거든요. 그간 공교육 과정에서 성실하게 학습한 학생들에게 그 킬러문항들이 상당한 좌절감을 주고 결과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문제풀이 기술을 익히기 위해서 사교육으로 어떻게 보면 내몰렸거든요. 그런 관점에서 이번에 킬러문항들을 점검했고 선별했다. 특히 그 과정에서는 우리가 현장의 교원, 그다음에 평가전문가로 구성된 점검팀들이 면밀하게 살펴보면서 공교육 과정 내에서 충분히 다룰 수 있는지 그 관점에서 바라봤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니까 교육과정에서 이거 충분히 다룬 거냐. 아니면 교육과정 외의 배경지식이 필요한 거냐. 쉽게 얘기하면 이게 가장 중요한 기준이었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오승걸]
그렇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더해서 킬러문항 사례들을 보니까 정답률이 30% 정도 되는 그런 문항도 킬러문항으로 선정했더라, 이런 지적도 나오고 있어서요. 정답률이라든가 오답률 같은 경우에는 킬러문항의 기준이 아닌 겁니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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